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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웹툰 원작 한국드라마 개인적인 추천 7편 정리카테고리 없음 2025. 5. 7. 00:30반응형
일하고 돌아와서 조용한 집에서 혼자 밥 먹고, 침대에 누워 넷플릭스 켜는 그 순간. 저는 그 시간이 하루 중 가장 소중한 ‘나만의 힐링 타임’이에요. 요즘은 워낙 콘텐츠가 많다 보니 뭘 볼지 고민만 하다 그냥 꺼버리는 날도 있었는데, 웹툰 원작 드라마는 선택 실패 확률이 적어서 자주 찾게 되네요. 이미 탄탄한 줄거리와 캐릭터들이 검증돼 있어서 그런지, 몰입도가 남다른 작품이 많더라고요.
오늘은 제가 직접 보고 감탄했던 웹툰 기반 한국 드라마 7편을 소개해보려 합니다. 넷플릭스 기준으로 정주행 가능한 작품 위주로 골랐고, 장르도 좀비, 판타지, 사회 고발, 로맨스까지 다양하게 추천해볼게요. 혹시 지금 ‘뭐 보지?’ 고민하고 있다면, 이 중 한 편쯤은 취향에 맞지 않을까 자신있게 추천해보겠습니다 !
1. 지금 우리 학교는 – 좀비물이 이렇게 찡할 수 있다고?
사실 저는 좀비 장르 잘 안 봐요. 무섭기만 하고 비슷비슷하다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이 작품은 좀 다르더라고요. 이건 웹툰보다 넷플릭스 드라마로 먼저 접했던 한국드라마 겸 웹툰 이었답니다. 경기도의 한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정체불명의 바이러스가 퍼져서 학생들이 좀비로 변하고, 살아남은 친구들이 탈출을 시도하는 이야기랍니다. 여기서 그려지는 10대들의 감정선이 꽤나 깊고 현실적이에요. 친구를 두고 떠나야 하는 선택, 처음으로 느끼는 연정, 그리고 어른들이 얼마나 무책임한지에 대한 냉소까지. 마냥 좀비 때려잡는 드라마가 아니었던... 다 보고 나면 단순히 '재밌었다'는 느낌보다도, 무거운 여운이 남는 ? 시즌2도 제작 중이라 더 기대 중인데 언제 나올지 너무 기대됩니다.
2. 스위트홈 – 괴물보다 더 무서운 건 인간
이건 웹툰도 정말 인기 많았죠? 저도 웹툰도 너무 재밌게 봤었고, 드라마도 기대 이상이었어요. 송강 배우를 처음으로 알게 된 작품이었고, 송강 배우의 팬이 된 드라마 중 하나랍니다. 갑자기 사람들이 괴물로 변하는 세상이 되면서, 한 아파트 단지 사람들이 살아남기 위해 협력하거나 서로를 의심하는 스토리예요. 각자 변이되는 괴물들도 무섭지만, 그보다 더 무서운 건 위기 속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본성. 주인공 현수가 느끼는 고립감, 상실, 공포 같은 것들이 너무 흥미진진했어요. CG 퀄리티도 상상 이상이었고, OST도 분위기와 찰떡이라 더 강하게 기억에 남았던 것 같아요. 송강배우님, 고민시배우님, 이도현배우님 모두 너무 매력적이었던 드라마였어요. 시즌3 제작 확정 소식도 들려오고 있어서, 시간 날 때 1, 2 시즌 정주행 추천해요.
3. 이태원 클라쓰 – ‘다시 시작할 용기’를 주는 드라마
이 드라마는 단순히 웹툰 원작 이상의 감동을 줬던 OST도 너무 좋아 드라마 , 웹툰, 노래까지 빠지게 만든 넷플릭스 드라마랍니다. 박새로이라는 캐릭터 자체도 매력적이고요. 차근차근 복수를 준비하는 과정이 너무 통쾌함이 느껴집니다. 저도 한동안은 “나도 뭔가 해볼까?” 싶은 마음이 들 정도였어요. 여성 캐릭터 조이서의 당당함과 개성 있는 성격이 너무 좋았고요. 외모나 성격이 정형화되지 않은 인물들이 많아서 더 몰입됐던 것 같아요. 단순한 성공기가 아니라, 편견과 차별을 극복하고 성장하는 이야기라 더 많은 사람들이 봤으면 해요! 여성 남성 모두 좋아할 드라마인 것 같아요.
4. D.P. – 가볍게 보기엔 너무 무거운 진실
군대 이야기라 남성 중심의 드라마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었어요. 한 명의 탈영병을 잡기 위해 펼쳐지는 이야기 속에서, 우리가 외면했던 폭력과 차별, 무책임한 시스템이 생생히 그려지거든요. 드라마를 보는 내내 마음이 불편했지만, 그 불편함이 꼭 필요한 메시지처럼 느껴지더라고요. 정해인 배우의 눈빛 연기, 구교환 배우의 현실적인 톤도 정말 인상 깊었고요. D.P. 드라마를 보고 나면, 정해인배우님과 구교환배우님에게 빠져들 수 밖에 없을거랍니다. 너무 매력적인 배우님들!! ^^ 시즌2는 사회적 반응도 더 뜨거웠고, 넷플릭스 내에서 이례적인 반향을 일으켰던 작품이죠. 가볍게 보기보단, 진지하게 생각할 거리를 주는 드라마를 찾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어요.
5. 좋아하면 울리는 – 감성에 젖고 싶을 때
천계영 작가 특유의 감성, 아시죠? 이 드라마는 그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냈어요. 누군가를 좋아하면 휴대폰이 울린다는 설정 자체가 너무 낭만적이면서도, 한편으론 아프게 다가와요. 특히 영상미가 너무 예뻐서 장면 하나하나가 그림 같았고, 음악도 마음을 건드리더라고요. 연애 세포 깨우고 싶을 때 이만한 작품 없어요. 사실 로맨스물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닌 저인데, 송강배우님 팬이 된 이후로 .. 그냥 송강배우님 작품 보려고 본 드라마였거든요. 진짜 연애세포 자극됩니다. 킬링타임으로 봐야지 했던 드라마였는데, 꽤 집중해서 빠져들었던 넷플릭스 웹툰 한국 드라마 중 하나였던 것 같아요.
6. 경성크리처 – 한국적 세계관에 몰입하게 되는 신선한 괴수물
아직 많은 분들이 이 작품을 안 봤더라고요. 왜죠!! 아직 안 보신 분들이 계신다면, 꼭 지금 보시길 바랍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너무 몰입해서 봤어요. 일제강점기라는 무거운 배경 안에서 괴수라는 판타지 요소가 더해졌는데, 이 조합이 너무 새롭고 흥미로웠어요. 어두운 골목, 숨 막히는 긴장감, 그리고 등장인물들의 절박함이 한 편의 영화처럼 느껴졌거든요. 한소희 배우의 액션 연기도 기대 이상이었고, 시대극의 분위기를 제대로 살린 의상이나 세트도 인상 깊었어요. 역사물, 스릴러, 괴수물 좋아하신다면 꼭 추천드려요!
7. 아싸라비아 순정 – 방영 전부터 기대되는 웹툰 원작 로코
레진코믹스에서 이 웹툰 볼 때부터 드라마화 됐으면 했는데, 드디어! 아직 방영 전이지만, 귀엽고 유쾌한 분위기의 로맨틱 코미디라 부담 없이 보기 좋을 것 같아요. 요즘은 사회고발, 스릴러, 좀비물처럼 무거운 드라마가 많다 보니, 가볍게 웃을 수 있는 로코가 그리울 때가 있잖아요. 출퇴근 지하철에서 짧게 보기 좋은 작품이 될 것 같아요. 미리 웹툰으로 예습해두면 더 재밌게 볼 수 있을 거예요.
웹툰 원작 드라마는 캐릭터 설정과 세계관이 이미 탄탄하게 구축돼 있어서, 제작진이 그것만 잘 살려도 충분히 흥미로운 작품이 되는 것 같아요. 저처럼 직장생활 하면서 피곤한 하루를 마무리할 때, 의미 있으면서도 몰입감 있는 드라마 찾는 분들께 추천드려요. 여기 소개한 7편은 장르도 다양하고, 감성도 각각 달라서 취향 따라 고르기 좋아요. 이번 주말엔 한 편 골라서 나만의 넷플릭스 힐링 타임 가져보시는 건 어때요?
이 외에 재밌는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있다면, 같이 댓글로 공유해주세요. 우리 함께 공유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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